▲ 시제를 위해 종중 재실 사효제에 모인 종원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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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박씨密城朴氏 충헌공후忠憲公后 참찬공파叅贊公派 대종회大宗會(대종회장 박명준)는 22일 오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소재 종중 재실 사효재에서 종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경자년 시제’를 봉행했다.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세를 고려해 예년 참석 인원의 3분의1 정도만 참석한 이날 시제는 박경준(68) 종중 총무가 참석한 종원들을 각각 발열 체크 및 명부에 기록하면서 정부의 확산 예방 지침을 준수하고 추진됐다.
음력 시월 여드레에 진행된 이날 시제는 초헌관에 박익준, 아헌관에 박흥준, 종헌관에 박웅준 종원이 제례 봉행을 인도했으며 시제에 앞서 종중 동산에서 토지신에게 산신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제는 추수를 끝낸 음력 10월 상달 행하고 있으며 조상의 음덕에 감사해 5대조 이상을 대상으로 해마다 한 차례 그 묘소에서 치러지는 제례의식을 말한다.
한편, 팔탄면 구장리는 밀성박씨 집성촌으로 충헌공 12세손 참찬공 7세손인 입향조의 아버지 의번 선조가 송나리에 터를 잡았으며 입향조인 후(厚) 선조가 1518년 중종 13년 구장리에서 태어나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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