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어천역사 주변 공공주택 조성사업 대상지로 포함된 농협 경제사업장 ‘매송영농지원센터’(화성로 2239번길 51[매송면 숙곡리 385])는 매송농협이 서화성농협으로 합병된 몇 년 전 기억만큼이나 새로이 들어선 어천역사 앞에서 초라하기만 하다.
어천역사 도로 옆으로 주야장천 바람에 시달리며 게시된 현수막이나 새로이 게시된 존치 비대위의 현수막도 매가리가 없다.
존치 비대위를 만들고 지역 내에서는 헉헉대지만 국토부와 LH공사를 능가하는 누군가의 선한 영향력이 행사되지 않는다면~ 수인선 협궤철도가 폐쇄되고 시골스럽게 유지되던 옛 풍경들이 아슴아슴 그리운 지금의 어천역 일대다.
매송영농지원센터에서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사무실로 이어지는 실개천가 샛길에는 아직도 뽕나무 몇 그루가 있고 매년 초여름이면 검붉은 오디가 열려 따먹기 좋다. 올해도 아주 맛있는 오디를 손이 닿은 데까지 열심히 따먹었다.
▲ 어천역사 플랫폼에서 바라본 ‘매송영농지원센터’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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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앞 도로 ‘매송영농지원센터’존치 요구 현수막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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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앞 도로 ‘매송영농지원센터’비대위 현수막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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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송면사무소 후문 쪽에서 바라본 ‘매송영농지원센터’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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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달 전인가 도로정비공사를 이곳에서 열심히 했다 ㅎㅎ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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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사무실에서 보이는 매송영농지원센터. 뒷쪽으로 어천역사가 보인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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