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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국회의원, 환경부 지정 중점관리저수지 ‘남양호’ 확정
기사입력: 2020/12/23 [21:36]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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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더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갑국회 환경노동위원장)22일 환경부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시행하는 중점관리저수지 사업으로 화성 남양호를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은 물환경보전법31조의2에 따라 환경부가 소재지 관할 시도지사로 하여금 해당 저수지가 생활용수 및 관광레저의 기능을 갖추도록 수질을 집중 관리하게 하는 사업으로 국가 대규모 예산이 지원된다.

남양호는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으로 수질 개선 및 관리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이거나 완료된 9, 1587억 규모 사업 외에 추가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981억이 지원되는 5개 사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시행되면 현재 5등급인 남양호 수질등급이 농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4등급까지 개선될 예정이며 2년간 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그동안 지역민들은 화성이 경기도에서 가장 큰 곡창지대임에도 남양호 수질은 5등급에 불과, 농민 생업에 타격을 받아왔다. 이에 주민들이 그동안 농업용수로 쓸 수 있는 4등급 수질개선을 관계 기관을 방문해 요청했지만 진척이 더뎠다.

실제 남양호는 91586두의 대규모 가축 사육으로 축산분뇨 발생 부하량 일일 143()으로 전국 평균 축산분뇨 발생부하량 41()3.5배에 달했고 인근 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폐수가 일일 22290유입되는 등 오염이 심각했다.

송 의원은 201910월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남양호 수질 오염이 심각해 농경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하수관로 확충,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남양호 수질개선 대책 마련 약속을 이끌어냈다. 21대 총선 공약으로 남양호 수질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끊임없이 남양호 수질개선의 필요성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해당 기관에 요청하고 설명하였다.

송 의원은 앞으로도 화성시가 청정하고 깨끗한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성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남양호와 함께 이번에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저수지는 경기 군포 반월저수지,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 충남 아산 마산저수지, 충남 서산 잠홍저수지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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