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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일대 시 정체성 댓돌 놓기
도내 31개 시군 최초 시민우선 예산 증액
김효상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기사입력: 2021/01/08 [12:22]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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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 김효상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 정대영 기자

 

정조대왕 애민정신 콘텐츠 복원 발굴한다면 자랑스러운 역사

198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집행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시장 답변을 확실히 한 것은 간절함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이 검토하겠습니다라는 건 안 한다고 하는 회피성 발언에 다름 아닙니다. TF팀 약속을 받았으니 100년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댓돌은 놓았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2021년도 본예산을 조율하고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동분서주 초선의원의 한계를 도장깨기 중인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 김효상(진안동, 병점12, 반월동) 의원을 시의회 3층 의원집무실에서 만났다.

김 의원은 지난달 9일 제198회 제2차 본회의에서 태안3지구 개발계획 변경 및 문화재 보전대책에 관한 시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LH에서 문화재를 훼손하고 갑작스러운 설계변경으로 단독주택지 114필지를 넣는 횡포에도 방관만 하고 있는 시 집행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LH의 무리한 공사로 선조들의 정신과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을 잃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손실이 어디 있겠냐는 절박함은 나이테처럼 새겨진 그의 이력을 보면 그저 우연이 아니다.

화산동 토박이로 부친 김재운(78) 옹이 이 지역에서 초대 이장을 하시던 때의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자랐고 본인 역시 태안3지구 반대대책위 사무국장을 맡아 정부기관과 지방정부의 문화재 보전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융건릉에서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았다는 김 의원이다.

다양한 사회단체장을 역임한 아버지를 이어 화산동에서 새마을지도자, 체육진흥회,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봉사하다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고 시의회에 입성하면서 마주한 태안3지구 내 문화재 보전은 너무나 당연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긴 여러 콘텐츠들이 지역에 많아 복원 발굴한다면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세계적 관광지 부상도 가능한데 LH의 경우, 존치 노력은커녕 문화재 훼손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존치 노력은커녕 융건릉 일대 문화재 훼손 심각한 LH공사

김효상 의원은 재실터 발굴이나 융건릉~능안천~만년제~용주사 문화벨트 조성은 LH 및 문화재청, 경기도에 대한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에 따라 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5년 서울 정릉 재실터를 문화재청에서 복원했듯이 화성시도 문화재청이나 경기도를 상대로 지금의 계획보다 장래 보전과 활용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을 제대로 보존하고 만년제와 능안천을 역사 생태적으로 복원 정비해 경기남부의 대표 문화관광벨트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올해 실시될 도시관리계획에서 주변 일대를 경관지구, 미관지구, 도시개발지구 등으로 지정하게 되면 난개발 차단과 함께 에코뮤지엄에 빛나는 도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유네스코 등재 조선왕릉 42개 중 40개는 수도권 북부에 있고 융건릉만 경기남부에 있는데, 융건릉은 문화재청에서 관리한다고 바라만 보고 용주사는 사찰로만 오인합니다. 만년제는 그동안 풀깎기 예산만 몇 십억입니다. 규모 있고 자연환경도 잘 보존돼 한옥단독주택지 등을 제대로 만들면 탁월한 경관 보존 및 전주 한옥마을보다 뛰어난 관광지 역할도 가능합니다. 원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지역 내 문화유산을 멋진 신세계로 승화시키는 방안 마련에 제 정치적 소신을 담겠습니다

 

시 집행부와의 협의 통해 31개 시군 최초 시민우선 예산 증액

이날 만남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시 집행부의 2021년도 본예산을 심사 확정한 계수조정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예산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고 증가했으면 하는 사업도 많았는데 전체적으로 예산 수입이 1000억 정도 늘었지만 화성시의 인구 규모가 확대된 상태에서 오히려 감소 상황이라 상임위마다 집행부와의 협의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전한다.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새벽 1시 반까지 예산 심의을 하는가 하면 각 상임위마다 새벽 1시나 자정까지 본예산안 심사가 이뤄졌다.

가장 주목할 점은 타 시군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회 증액을 집행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뤘다는 사실입니다. 예산집행권은 집행부에 있다 해서 여태껏 31개 지자체 중 어디에서도 예산 증액이 없었습니다

시민들에게 직접 들어가는 기반 서비스를 최대한 유지시키기 위해 시민우선 예산 편성에 의원들의 의지를 담았다. 수익성이 없어 업체에서 포기한 서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이나 마을 이장들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개별공장 밀집지역 환경 개선 수매 이득이 적어 쌀농사를 고민하는 못자리 성토사업 등 집행부에서 전년 대비 감액 제출한 서부권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예산 증액이 결정됐다. 시민을 위한 목표는 다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감시와 견제보다는 합치에 중점을 둬 시 집행부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한다.

화산동에서 안 한 것 없이 하다 기회를 잘 만나 정치인 김효상이 됐습니다. 보좌관으로 7개 동과 봉담읍 출입하며 민원 처리 방법을 익혔고 시민들과 어떤 만남을 가져야 하는지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활동들의 도움으로 행복화성의 비전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86만 시민 여러분들도 신축년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위기를 이겨내고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시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김효상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 정대영 기자

 

▲ 김효상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 정대영 기자

 

▲ 김효상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더민주당 원내대표 의원  © 정대영 기자

 

▲ 화성시의회 청사 3층 의원집무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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