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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행정
방치된 빈집의 변신→ 경기지역 ‘빈집 정비’ 사업 가시화
기사입력: 2021/01/17 [22:56]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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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역 흉물로 전락해 도시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빈집 정비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해 도시 내 빈집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빈집 전수 실태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양시, 구리시, 부천시, 용인시 등 10개 시는 현재 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시의 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32500만 원(도비 30%, 시비 70%)을 투입해 계획수립이 완료된 수원, 용인, 고양, 이천 등 4개 시 빈집 86호를 대상으로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를 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빈집 철거 시에는 최대 10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보수할 경우에도 최대 1000만 원 지원(공공활용 최대 3000만 원)하며,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65억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남부북부 각 1개소씩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공급함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현재 공모신청 접수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빈집 소재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빈집은 총 5132호로 단독주택이 3529호로 6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아파트(231), 연립(210) 등 공동주택에 해당된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군을 대상으로 빈집 실태조사비와 빈집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있고, 정비계획수립 가이드라인을 제작 배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빈집 확산방지와 방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 도민과 빈집 소유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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