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천역사 비닐하우스 위로 줄줄이 대오를 이룬 떼까마귀들이 끝간 데 없다. 어천역 인천방향 플랫폼에서 바라본 역사 앞 풍경. 마을버스 운전사들이 주차하고 무리져 흡연하는 탓에 불편하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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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에서 겨울 빗소리 듣는다. 21일 오후 들어 시작되더니 오후 4시 전후로는 제법 굵기를 더한다. 나뭇가지마다 촘촘히 늘어선 빗방울들이 눈부셔 찍어보지만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고 멀리 도로 전신주를 따라 또 다른 점령군(?)을 마주한다. 그동안의 생활 동선에서 몇 주 보지 못했던 떼까마귀들이다. 어천역사 앞 창공을 줄줄이 자리잡고 앉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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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눈부신 물방울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ㅠ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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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오후를 가득 채우는 어천역사 겨울철새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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