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더 안쪽에 의자 테이블과 몇 명 못 앉는 비좁은 방이 있었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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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허전함이라니!!!
유일병원 물리치료 마치고 천천히 읍내 들어서다 깜짝 놀랐다 전통맛집 오리정이 문을 닫았다 안내문을 보니 지난해 8월이라고 적었는데, 난 왜 이제야 알았지?
화성시청 출입하면서 제법 많이 찾았던 음식점이다 지난 2014년 가을 출입처 삼고 얼마 안 돼 백진현 언론팀장, 조강은 주무관의 배려로 점심 한 끼 먹으며 처음 들어섰던…
줄줄이 줄서기 맛집이었다
코로나 탓인가? 방문할 때마다 집 앞마당 주차공간에 차량들 가득가득 코로나 정도로 손님이 사라질 맛집은 아니었는데(그만큼 많았다)
콩비지와 빈대떡이 기억난다 선배 몇 명이 주머니돈 풀면서 먹이던 오리정모듬도 희미하게 떠오르고 특히나 음식점 출입하던 양쪽 통로가 몹시 특이했다
지역 명물 음식점이 문을 닫았다니 가슴 한 쪽이 많이 허하다
p.s. 다시 들리는 말로는 아예 폐업이 아니라 시설 개선 후 다시 영업을 재개할 거라네여 ㅎㅎ
▲ 폐업 안내판 붙은 곳에서 처음 먹었던 빈대떡과 콩비지가 생각난다 옆으로 내가 예전 본사 근무하던 지방지 주재기자가 식사 중이었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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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선물해준 오리정 업주에게 감사드린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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