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코로나 백신 수급을 완료하고 26일 오전 9시부터 만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ㆍ종사자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오산시 코로나 백신 1호 접종자는 오산요양원 원장 장동실(여ㆍ61) 씨로 환자들의 코로나 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일해 왔다.
장 씨는 “접종 전 문진으로 알레르기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주고 의료진이 상시대기 중이라는 안내까지 들으니 안심된다. 다른 분들도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올해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25일 1800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을 완료했으며 내달 말까지 요양병원ㆍ시설 등의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의료기관 혹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하거나 보건소에 내소해 접종하게 된다.
요양병원ㆍ시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며 1차 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후 3월부터는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중증환자 이용이 많은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보건의료인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으로 대상자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산시스포츠센터 내 예방접종센터를 5월 중 설치해 mRNA(화이자, 모다나)백신이 배송되는 대로 전 시민이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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