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peakhill/222266882561
수도권 전철 1호선 수원역에서 세평지하도를 지나 벌말교차로-수원공구상가-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서호천 위를 크로스 하는 중보교 천변에 산책로가 조성되는가 보다. 6일 오후 둘둘 말린 야자매트가 천변 뚝방에 줄을 맞춰서 놓여있다.
천변 뚝방을 정비하고 축만제 옆 서둔동에서 평동주민센터 인근 평고교 못미쳐 끊어진 산책로를 연계시키려는 듯 싶다.
중보교 교량 밑으로 내려가보니 교량과 맞닿은 끄트머리에 텐트 2동이 설치돼 있다. 여전히 세류지하차도를 지키고 있는 노숙 매트리스에 이어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수원역 홈리스들이 거처를 삼고 있다는 생각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휴먼시티 수원의 허상을 마주하고 있는 듯 우려스러운 홈리스들의 지역 확장성이 무서워진다.
이런, 수원역 반경이 홈리스 주거지로 고착화되고 있구나~!!!
중보교 다른 한 쪽에서는 현수막을 써붙이고 지역난방 열수송관 개선공사가 한창이다. 주말에 주변을 돌아보면 공사판에서는 쉼이 없다. 공사기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는 만큼, 누구나 한가한 시간에 항상 분주하고 치열하다.
▲ 인근 자동차학원 진입로 앞에 게시된 공사 현수막 © 정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