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오는 8일부터 동탄 나래울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대상은 동부ㆍ동탄 노인양로시설과 노인주간보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837명, 75세 이상 어르신 1만1485명으로 백신 접종 동의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래울 예방접종센터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의사 4명, 간호사 12명이 배치돼 1일 600명 접종이 가능하다.

주소지 읍면동에 동의 및 예약접수한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항체 생성을 위해 1차 접종 후 3주 뒤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어르신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각 지역별 수송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이동 거리를 고려해 오는 29일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 2호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서남부권 노인시설과 75세 이상 어르신 등 1만8632명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2호 센터는 의사 8명, 간호사 16명이 배치되며 1일 1200명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