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출입하면서 마주하는 시청사 앞 시위는 무척 단출하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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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여파인지
시청 주변에서 10명 미만의 소규모 시위와 자주 맞닥뜨린다
14일 오전 화성시청사 정문
출입구 양 편에 각기 다른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한쪽은 매향리 평화공원 진입로 관련 시위로
이미 상황을 체크했고
다른 한쪽은
몇 년 전부터 정남면 일대를 찾으면 현수막으로 봤던
괴랑리 아주레미콘 이전 관련 시위다
이곳에서
특이한 인물을 만났다 대책위원장을 수소문해 명함을 요청했더니
처음에는 ‘농민이 무슨 명함이냐’며 건너뛰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본인이
지난해 창간한 지역 진보 인터넷매체 대표라고 고백(?)한다
그냥,
전 홍사용문학관 관장이라고 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쉽게 이해했을 텐데
왜 그랬을까?
얼굴만 보지 못했지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의 고교 선배라
오래 전부터 익히 들었고 인지한 이름이었다
더욱이 언론매체라기보다는 NGO에 가까운 성향 탓에…
그 매체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더니
‘우리가 세잖아?’라고 덧붙이는데
그렇다면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접촉점을 찾던가
해당 매체의 기사로 해결 방안을 찾는 게 순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양가 없는 소수 인원의 집회보다는~
▲ 동시에 두 건의 시위는 처음 본다 화성시 출입하면서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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