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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 난맥상 해소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그룹 컨설팅 ‘KOPA’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임인년 각오 다지는 2021년 납회식 갖고 유리한 그라운드 조성 선포
기사입력: 2021/12/30 [08:36]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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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참석자들이 2021년 납회식 이후 단체촬영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https://blog.naver.com/peakhill/222607842609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Korea Land Development Professional Association, KOPA)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협회 사무실 1층 대회의실에서 권재욱 회장 등 임원진과 공전협 소속 업무협약 3개 지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납회식을 갖고 2022 임인년(壬寅年)의 각오를 다졌다.

 

‘2021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납회식은 협회 이종도 이사(공전협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권재욱 협회 회장 및 임채관 공전협 전국의장의 인사말, 참석자들의 소회 및 각오,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사말에서 권재욱 회장은 토끼와 거북이 우화의 신버전을 위트 있게 설명하며 전문협회의 내년도 포석을 색다르게 강조했다. 요즘 토끼는 어리석지 않아 낮잠도 안 자지만 자도 느릿한 거북이를 따라잡아 거북이는 영원히 토끼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토끼가 이길 수 있던 것은 육지라는 유리한 영역에서 경주했기 때문이라며 세상 사업인생사랑조차 처음부터 자기에게 누가 유리한 상황을 만드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새해는 우리 스스로 유리하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라운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그래야 쉽게 이길 수 있다. 더 좋은 전문인력을 모으고 여러 자료를 집대성해 공전협 각 지부에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전협 임채관 전국의장은 공전협은 강제수용 원주민 재산권 보호와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 그러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도와드릴까 고민하다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와 상생 방안을 찾게 됐다내년도 3대 목표가 토지보상법 개정, 강제수용 시 양도세 100% 감면, 원주민 재정착 지원 등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지난 16일 양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 대표에게 의사를 전달했다. 지속적으로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협회 업무를 총괄하는 최재일 사무처장은 다가오는 2022년은 부족한 것을 보충해가면서 협회를 발전시키고 공생관계인 공전협 지부들과도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며 부족하다는 말로 올해 정부로부터 취득하지 못한 사단법인 허가를 아쉬워했다.

  

현석원 상임기획단장은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창립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올해 모두 수고하셨지만 사단법인은 내지 못했고 일반 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내년에는 전문가 위주로 별도의 사단법인을 만들어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어려웠던 한 해를 정리했다.

  

이어 올해 조직을 갖추면서 너무나 부족한 면이 많았다. 저도 개발 쪽은 좀 알지만 환경 쪽이나 다른 부분들은 몰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2022년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합류됐고 또 여러 조직을 탄탄하게 해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렵다고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열심으로 방법을 물색하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송배 상임이사는 올해 12일부터 사단법인화를 위해 많이 애썼는데 정부가 전략적인 고려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출발을 못하게 됐는데 저는 믿는 사람이라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의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먼저 생각하게 된다며 협회에 대한 제언 몇 가지를 제시했다.

  

그동안 공전협 3개 사업지구에서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들 사업지구는 환경에너지, 개발분야 등에서 전문성이 부족해 최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참여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송배 상임이사는 뭔가 확실한 지원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계속 투입되면 최후의 전문집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고문으로 한국 최고의 원자력 전문가 송명재 전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이 계신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협회가 단지 모임으로 그치지 않고 이런 분들을 지렛대 삼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내년에는 공전협 사업지구에 지원 인프라를 계속 공급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면 좋겠다. 정부 주택수요에 의해 신도시가 계속 발표되고 있는데 뭔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수익도 창출해 같이 상생하는 협회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병찬 화성어천지구 대책위원장은 저는 농사를 짓고 있다. 화성어천은 수용 면적의 88%가 농지다. 대부분 농사를 짓고 있어 농사를 짓지 않으면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 고민하다 협회에 스마트팜 관련 도움을 요청하고 지난 9월 협약식을 가졌다. 공전협 회원사 대부분이 농지여서 스마트팜 같은 특화사업이 많이 지원되길 바란다. 성과를 내면 다른 지구도 많이 매달릴 것이다. 내년에 가시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1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납회식참석 명단]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회장 권재욱

부회장 김재일

사무처장 최재일

상임기획단장 현석원

기술고문 송명재(전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

감사 이재완

이사 윤진옥진영훈장석최호운이준태이종도

 

공공주택지구전국연대대책협의회(공전협)

회장 임채관

고문 이송배

왕숙2지구 쓰레기소각장반대투쟁위 공동위원장 용환열

용인반도체연합 위원장 한상영, 감사 오성환

화성어천지구 위원장 이병찬 

▲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권재욱 회장     ©정대영 기자

 

▲ 한국토지개발전문협회 권재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 임채관 공전협 전국의장  © 정대영 기자

 

▲ 임채관 공전협 전국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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