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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어천주민대책위 LH화성사업본부 앞 천막 농성 돌입
LH화성사업본부장, ‘희망 토지주와 외지 거주 토지주들 우선 대상으로 기본조사 추진하겠다…’
기사입력: 2022/08/04 [23:32]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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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소속 지역민들이 4일 오전 LH화성사업본부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대책위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 수용토지에 대한 지장물조사(기본조사)’ 일정을 두고 백리길 기어가기 시위 등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소속 지역민들이 4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화성사업본부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경기도 화성시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위원장 이병찬)는 이날 협상과정의 주요 요구사항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확정도 없는 상태에서 지난달 11일의 기본조사 공문 발송 등 사업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공공성을 빌미로 하는 국가의 토지강탈에 다름 아니라고 반발했다.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187월 지구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20181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국토교통부 고시 제2018-902), 201910월 지구계획이 승인 신청됐으며 LH는 올해 지장물조사(기본조사)에 이은 보상계획공고를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절차 강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는 무기한 천막 시위에 앞서 채우국 LH화성사업본부장과의 면담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채우국 LH화성사업본부장은 저희도 턱밑에 찼다. 어천대책위가 다른 어떤 공공주택지구보다 많은 시간을 끌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게 됐다. 조사를 빨리 해달라는 수용 토지주와 외지 거주 토지주들을 우선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하겠다. 올해 보상공고 계획이 잡혀 어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는 어차피 저는 여기 없지만 올해 마무리 짓고 가야 한다. 추진이 안 되면 저는 짤려도 되는데 직원들까지 짤려, 안 할 수 없다. 내일 수정 요구안을 제시한다니 검토 후 가부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이병찬 주민대책위원장은 우리 요구안은 LH에서 검토하고, 보고하고 수용이든 불가든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전향적인 검토를 당부드린다. 지금까지 안 됐던 거니 안 된다 하면 접점이 생길 수 없다. 수정 요구안의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답변해달라. LH 본사의 전체적인 계획이 있을 텐데 우리 입장에서는 요구안이 수용 안 되면 절대 거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천주민대책위은 그동안 청와대 손수레 행진, 백리길 기어가기 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타 공공주택지구와는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적 불부합지 현황 정보 공개 및 측량시 토지주 동행, 협택의 위치 및 허용용도 개선공급조건 변경, 이주자택지 면적 확대공급가 인하, 위로금 지원, 생계지원대책 적극 수립 시행 등을 LH에 제안하고 있다

 

▲ 점심식사 후 LH 화성사업본부장과의 면담을 위해 고객쉼터에서 기다리고 있는 어천대책위 지역민들  © 정대영 기자

 

▲ 병점역사 후문 육교에서 바라본 LH 화성사업본부 전경  © 정대영 기자

 

▲ LH화성사업본부 정문 앞에 설치된 화성어천주민대책위 농성 천막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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