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찬 어천주민대책위원장이 지역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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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화성사업본부의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 내 지장물 조사가 지난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용지로 예정된 주민들의 대책위 총회가 개최됐다. LH화성사업본부는 현재 조사를 수용한 10명 안팎의 토지주를 대상으로 지장물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찬)는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소재 서화성농협 매송지점 2층 강당에서 대책위원과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제18회 주민총회’를 열어 그동안의 LH에 대한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는 현재 토지 수용에 있어 ▲역사 앞 상업용지 등 대토 제공, ▲협의양도인택지 위치 지정, ▲생활대책용지 공급조건 개선, ▲이주자택지 공급가 인하, ▲스마트팜 물류시설 및 주차장 용지 위치 지정, ▲감정평가 가격시점ㆍ제출기한 협의, ▲특별지원금 방식 법외 위로금, ▲주차장 관리권 등 생계지원대책 수립, ▲비영업보상 대상자 생활대책용지 공급, ▲세입자 임시주거지 지원, ▲기타 등을 LH에 요구하고 있다.
이는 이병찬 주민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LH화성사업본부 앞에서 무기한 1인 천막 시위에 들어가고 다음 날 LH화성사업본부에 제출한 수정 요구안으로 수용 여부는 여전히 미정 상태로 있다.
이병찬 주민대책위원장은 “다음달 국토부, LH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의 요구안 최종 모임이 있다. 대책위 입장을 반영하지 않겠다 하면 1인 천막 시위 대신, 우리의 일사각오 의지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를 이탈해 모임을 만든 반대대책위 일부 관계자들이 지역민임을 내세워 참석했고, 소란이 일기도 했으나 총회는 일정에 맞춰 마무리됐다.
한편, 화성어천주민대책위와 국토부ㆍLHㆍ법무법인 고구려는 오는 9월 5일 협의체 모임을 갖고 주민대책위의 요구사항에 대한 수용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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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찬 어천주민대책위원장이 지역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 ©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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