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1회용기 급증에 따라 재활용률을 높이고 행정,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협력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15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2 폐PET 업사이클링 수거 거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거 거점지는 화성시환경재단(향남읍)을 비롯해 봉담읍ㆍ송산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비봉습지공원에서 운영된다.
투명 폐 페트병 수거 시 폐PET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을 증정한다. 페트병 65g당(500㎖ 5개 분량) 도장 1개 날인을 하며 도장 5개부터 가방을 증정하는데, 수거용 페트병은 세척 및 라벨제거ㆍ압착ㆍ뚜껑이 닫혀 있어야 한다. 수거 페트병은 재생원료 생산업체에 기부돼 재생섬유활용제품 제조업체에서 업사이클링 가방으로 제작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페트병이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환경재단은 올해 6월 재생원료 생산업체, 재생섬유활용제품 제조업체와 1회용기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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