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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경제
동탄2신도시 반도체장비 세계 1위 ASML코리아 신사옥 착공식
기사입력: 2022/11/16 [23:05]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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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 주요 내빈들이 ASML코리아 신사옥 착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동네정치



세계 최대의 반도체 노광장비(극자외선 이용 반도체 생산 장비) 기업 네덜란드 에이에스엠엘(ASML)이 화성 동탄에 약 2400억을 투자하는 클러스터 건설을 시작했다.

 

에이에스엠엘(ASML)코리아는 16일 화성시 동탄로 신사옥 부지에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에이에스엠엘 최고경영자(CEO), 정명근 화성시장,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김동연 경기지사,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 이우경 에이에스엠엘코리아 대표, 요아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네덜란드 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에스엠엘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피터 베닝크 회장은 에이에스엠엘 화성 클러스터 건설을 위해 지원한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 에이에스엠엘은 반도체 산업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화성캠퍼스를 통해 미래 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 에이에스엠엘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계기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 세계적 반도체 허브로서의 도약의 기회라는 새로운 모멘텀에 대해 확신하게 됐다. 경기도는 에이에스엠엘 뿐 아니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 세계 1~4위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고 투자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가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거라 확신한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미래성장국에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원스톱 서비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에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이 있다. 향후 이곳에 조성될 과학캠프, 교육센터 및 재제조 센터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는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이에스엠엘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에이에스엠엘 화성 NEW CAMPUS’의 화성 유치를 위해 그동안 산업부, 경기도, LH 등과 협력해왔고 지난해 11월 경기도, 에이에스엠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이에스엠엘 화성 NEW CAMPUS’16000부지에 극자외선(EUV)심자외선(DUV) 트레이닝센터 및 리페어 센터, R&D 센터 등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과학 캠프 및 반도체 체험 센터를 건립해 지역아동 및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에스엠엘이 해외지사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로 에이에스엠엘(ASML)코리아는 부품 선순환 방식인 재제조 (재생)사업을 확대해 도내 반도체 분야 혁신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며 총 3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한편, 에이에스엠엘은 1984년 네덜란드 벨트호벤에서 30여 명으로 시작해 노광 부문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2021년 현재 전 세계 16개국에 직원 37500명을 두고 연간 매출 25조를 기록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중 하나이며 에이에스엠엘(ASML)코리아는 1996년 설립돼 화성, 이천, 평택, 충북 청주 등 국내 4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정명근 화성시장 (사진제공=화성시청)  © 동네정치

 

▲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에이에스엠엘 최고경영자(CEO)와 정명근 화성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청)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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