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화성시청사 본관 로비 한 쪽에 설치된 ‘국민동의청원’ 지원 테이블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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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 흉악범 박병화의 도둑(?) 거주를 퇴출시키기 위한 화성지역민들의 연대 활동이 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화성시청사 본관 로비에 시 행정지원과의 국회 ‘국민동의청원’ 지원 테이블이 설치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고 국회 ‘국민동의청원’ 이 최근 주요 현안의 새로운 공론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시청사 1층 본관 로비 안내데스크 맞은편에 마련된 지원 테이블에는 행정지원과 주무관 한 명이 나와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하고 싶으나 온라인 동의에 어려움을 겪거나 잘 모르는 방문객들에게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8일 봉담읍 수기초 운영위원장 명의로 시작된 ‘연쇄 성범죄자 수원발발이 박○○의 퇴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에 관한 청원’은 23일 밤 10시 20분 현재 1만8911명(5만 명 기준 37.8%)의 동의를 받았다.
아울러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측면 지원 응원하는 ‘QR코드’ 게시물은 지난 17일 오전부터 시청사 본관 로비와 층별 승강기 옆에 각각 세워지거나 부착돼 방문객들의 청원 동의를 돕고 있다.
‘박병화 화성 퇴출 시민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제작된 게시물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대면 ‘국민동의청원’에 링크되고 오는 12월 8일 이내 5만 명의 국민 동의를 받게 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입법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 박병화의 거주지 앞 도로에서는 지역민, 학부모단체, 지역 대학생, 관내 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박병화화성퇴출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박병화 퇴출 및 보호관찰소 입소를 위한 화성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박병화화성퇴출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박병화의 거주지 앞 도로에서 진행한 ‘박병화 퇴출 및 보호관찰소 입소를 위한 화성시민 결의대회’(사진제공=화성시청)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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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민동의청원’수원 발바리 퇴출 청원 페이지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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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청사 본관 로비 한 쪽 행정지원과의 ‘국민동의청원’ 지원 테이블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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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점심 무렵 2층에서 내려다보니 행정지원과의 ‘국민동의청원’ 지원 테이블이 보인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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