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영관(사진제공= 화성시 문화예술과)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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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4대 권역 가운데 유일하게 영화관이 없던 화성 서부권(마도ㆍ남양ㆍ송산ㆍ서신ㆍ비봉ㆍ매송ㆍ새솔동) 일대 11만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 및 여가생활을 충족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 동시 개봉 영화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30일 시와 관련 부서에 따르면 오는 12월 6일 화성시 마도면 관내에 조성된 ‘화성시 작은영화관’ Ⅰ관[75석]ㆍⅡ[75석]관에서는 최신 개봉영화 ‘올빼미’와 ‘압꾸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성 서부권 문화 향유 영화관 시대를 가동하게 됐다.
마도북로387 화성마도문화센터 3층에 666.01㎡(약 200평) 규모로 조성된 화성시 작은영화관은 도비 3억과 시비 3억 등 6억 예산으로 지난 2020년 6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12월 사업을 완료했으나 그동안 코로나 감염증 여파로 개관을 미뤄왔다.
영화관은 연중무휴 전국 동시 개봉영화 위주로 일일 6~10회 운영될 예정이며 상영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지역민들의 발길을 모으게 된다. 관람료는 국내 멀티플렉스 3사(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관람료의 주중 절반 가격인 7000원(3D영화 9000원)으로 서부권 주민들은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마음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운영은 ㈜포스시네마에서 오는 2024년 10월 31일까지 민간위탁 방식으로 시설관리와 매점 운영 등을 하게 되며 지역민 홍보 및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화성시 작은영화관 Ⅰ관[75석]ㆍⅡ[75석]관 개관식’은 오는 12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문미정 팀장은 “화성시에는 동탄 6개, 동부(병점ㆍ봉담) 2개, 남부 1개 영화관이 각각 운영되고 있으나 서부권에는 영화 한 편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서부지역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접근성 격차가 해소되고 주민들 문화생활도 한층 충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영화관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극장이 없는 지역에 조성 운영되는 영화관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54개가 조성돼 있으며 경기도 관내에는 가평에 2개소, 포천에 1개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화성시 작은영화관 로비(사진제공= 화성시 문화예술과)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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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부스 및 매점(사진제공= 화성시 문화예술과)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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