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찬 화성어천주민대책위원장이 이주자택지 등 공공주택지구 사업예정지에 대한 LH와의 협의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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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병찬)는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 소재 화성매송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대책위원들과 지역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21차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제20차 총회 장소인 매송면행정복지센터 대강당이 협소해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을 감안, 화성매송초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지난 6년 공공택지개발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이어온 대정부 투쟁에 대한 동영상 상영이 먼저 이뤄지고 시작됐다.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 보상계획공고(5월 26일~6월 14일)’에 따라 긴급 개최된 제21차 총회는 임채관 전국의장을 비롯한 공공주택지구전국연대대책협의회 의장단과 화성시의회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 등이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했다. 올해 3월 제20차 주민총회시 반대대책위의 총회 진행 방해 및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고자 화성서부서 정보과 형사들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이병찬 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여러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총회가 막바지 총회라 생각한다. 추천동의서 등에 따라 감정평가사가 선정되고 토지ㆍ지장물 평가로 연말쯤 보상협의통보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 예상돼 긴급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책위는 마지막까지 토지주ㆍ임차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겠다. 그 진정성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병찬 대책위원장은 이날 지난 6년을 함께 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있는 임원진을 단상으로 불러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공전협 임채관 전국의장과 3기 신도시 왕숙진접지구 공대석 대책위원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수용 면적이 크지 않음에도 화성어천지구는 대단한 결속력으로 공전협의 선봉대 역할을 자처했다. 많은 곳이 대책위 난립과 지역민 분열로 저평가를 받았다. 화성어천지구는 대책위를 중심으로 뭉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이어 법무법인 고구려의 신석범 변호사가 나와 보상계획 공고의 의미와 함께 이후 법률절차 및 대응에 대한 설명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또 신성세무법인 박광석 대표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감면 등 절세사항을 안내했고, 대한감정평가법인 윤영민 감정평가사는 주민추천 감정평가사의 역할 및 정당보상 적임자로서의 지역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화성어천공공주택지구주민대책위원회는 2017년 7월 45명의 지역민들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가 지난 6년 청와대 손수레 행진, 상여ㆍ 트랙터 시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용산 대통령집무실 앞 기어가기 시위 등을 전개하며 국가의 토지 강제수용에 대한 부당함을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시켰다.
▲ 총회에 참석한 토지주 주민들이 출입구 안내데스크에서 동의서 작성 등을 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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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 시선이 단상을 향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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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고구려의 신석범 변호사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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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세무법인 박광석 대표 세무사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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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감정평가법인 윤영민 감정평가사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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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찬 대책위원장이 총회 말미 참석자 질의에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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