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장이 차량에서 박스를 가져와 양계장 한 쪽에 풀어헤치니 잔뜩 변을 묻힌 기러기 한 마리가 보입니다 © 정대영 기자
|
또 어디서인지
농장주는
신기하기도 하여라~
기러기 수컷 한 마리와 암컷 두 마리랍니다
6일
화성 서부지역 취미 양계장에 새로운 식구들이
잔뜩 분비물을 묻힌 채,
커다른 종이박스에 담겨 왔습니다
인기척이 느껴지면
눈길을 마주치지 않고 등돌리기에 바쁜 녀석들입니다
도저히 키울 수 없을 만큼
형편없는 공간에서 방치하다시피 던져진
생명들을 데려왔다고 했던가~
여튼 그리 크지 않은 취미 양계장에
더부살이 기러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몰려다닙니다
앞으로의 관찰일기가 심심찮게 게시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ㅎㅎ
▲ 온통 오몰을 뒤집어쓴 너희들이 언제 제 모습을 갖춰가는지 지켜보마 © 정대영 기자
|
▲ 지들끼리 몰려다니며 양계장을 관찰하다가도 인기척이 나면 귀통이에 몰려가 등을 보인다 ㅎㅎ © 정대영 기자
|
▲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온 이 시각에 양계장 텃세를 가진 수탉 이외의 암컷들과 새끼 닭들은 자신들의 제국?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