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 출범식’ 개최:동네정치

기관 단체

‘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 출범식’ 개최

김홍성 상임대표, ‘화성시민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대안 찾아 묵묵히 걸어가겠다…’

기사입력: 2023/08/20 [14:28] ⓒ 동네정치

정대영 기자

▲ 김홍성 상임대표가 이재명 더민주당 대표의 기본사회 멘토로 알려진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으로부터 사단법인 기본사회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정대영 기자

▲ 김홍성 상임대표가 환영사 및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공동대표인 김홍성(59) 제8대 화성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이재명 더민주당 대표의 대표적인 정책 브랜드 기본사회 이념을 시민사회로 확대 발전시키고자 조직된 ‘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 상임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모두누림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날 ‘사단법인 기본사회 화성본부 출범식’에는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과 조현삼 경기본부 상임대표를 비롯해 서한석 기본사회 경기본부 공동대표, 박원숙 법문화진흥센터 한국사법교육원 화성지원장, 김정식 평통 상임위원, 원심덕 전 시의원, 이원철 전 매송농협 조합장, 나원주 전 화성산업진흥원장, 서승석 발안 로타리클럽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원 화성의과학대 교수의 진행으로 개최된 출범식은 1부 순서로 국민의례, 김홍성 상임대표의 내빈 소개, 운영위원 소개, 사단법인 기본사회 현판전달식, 김홍성 상임대표의 환영사 및 비전선포식, 강남훈 이사장ㆍ조현삼 경기본부 상임대표 축사, 기본사회 퍼포먼스 기념촬영이, 2부 순서로 정균승(군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ㆍ전북본부 상임대표)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의 ‘주민참여형 기본소득’을 주제로 하는 특강이 이뤄졌다.

이날 김홍성 화성본부 상임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화성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출범식에 오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저는 화성에서 태어났고, 자랐고, 앞으로도 화성에서 살아갈 사람이다. 제가 12년 의정활동을 통해 뒤돌아보면 이제야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이다. 요즘 새롭게 보고 새롭게 느끼는 것은 모든 일은 기본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사단법인 기본사회에 동참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지난 2021년 ‘농어민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지역 농어민에게 월 5만 원씩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상식적인 기본사회, 국민의 보편적 권리로 ‘기본경제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형평성’을 보강하는데, 그 가치와 철학을 두고 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늘 여러분 곁에서 동행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강남훈 이사장은 “김홍성 상임대표는 지난번 대선 국면에서도 기본소득,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도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화성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자 화성본부를 출범시켰다”며 “우리 경제ㆍ사회가 지금 기로에 있다. 무너지고 있다. 이 대전환의 위기에 포용적인 정치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포용적인 경제를 만들어 다시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경로를 만드는 게 기본사회의 비전이다. 대한민국을 다시 발전적으로 올려놓는데, 화성본부가 앞장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삼(변호사) 경기본부 상임대표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고 많은 운영위원들을 모시게 될 줄 몰랐다. 김홍성 상임대표가 그동안 화성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지 이해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민생을 도외시하는 정부 탓에 많이 힘든 상황이다. 보편적 기본권으로 기본사회가 가야 될 철학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역본부를 통해 기본사회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본사회 퍼포먼스 기념촬영은 참석자들이 기본사회 핸드형 플래카드를 펼치며 ‘화성본부 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2부 특강에서는 정균승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이 기본소득의 개념, 기본소득 찬반 논쟁, 불공정 논쟁, 재원 조달 논쟁, 복지국가 논쟁, 기본소득 도입 사례 등을 소제목으로 국내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대표적 기본소득의 흐름을 설명하고 전남 신안군 햇빛 기본소득 등 전국 지자체 중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한편,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지난 2022년 5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국민의 보편적 권리로서의 경제적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형평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의 재구성을 위해 조직된 사단법인이며 김홍성 상임대표는 1964년 화성군 매송면 야목리에서 태어나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돼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3선 의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제8대 화성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