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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원 경기도의원, 동물생산업 번식장 열악한 환경 대책 촉구
기사입력: 2023/11/20 [23:07]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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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명원(국민의힘, 화성2) 위원이 20일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물생산업으로 등록된 반려동물 번식장의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번식장은 830개소로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행감 요구자료로 받은 동물복지과의 점검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반려견 평균 사육두수와 면적은 77마리 114로 마리당 1.46로 매월 9마리의 생산마리수를 포함하면 마리당 1.2에 불과하다.

박 위원은 반려견 마리당 1(0.3) 이하 번식장은 103개소로 전체의 17%에 달한다. 사육면적이 마리당 0.33(0.1) 이하 번식장도 15개소에 이른다. 번식장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밝혔다.

이는 동물보호법에서 번식장의 시설기준이 공간 크기가 아닌 동물 50마리당 1인 이상이라는 인력 기준으로 생기는 문제다. 지난 9월 화성시 팔탄면 한 번식장에서 1420마리의 반려견이 구조되는 사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구조된 반려견 중 절반은 경기반려마루에서 보호받다가 입양 대기 중이다.

박명원 위원은 번식장의 밀집된 사육환경은 법정 제2종 인수공통감염병인 개 브루셀라병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물생산업으로 등록된 번식장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를 고려한 번식환경 조성에 행정이 그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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