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용석 이사장이 상임이사장으로 정기총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 기호 1번 나을수 후보가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있다  © 정대영 기자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에서 태동해 4년 전 조합 명칭을 변경하고 새솔동까지 지점을 넓혀 지역 내 더불어 사는 삶을 전파하고 있는 화성우리신용협동조합이 제17대 신임 이사장으로 나을수 전 감사를 선출했다.  

화성우리신용협동조합은 24일 오전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화성시 관내 신협조합장, 김경희 시의회 의장, 송선영ㆍ이계철 시의원, 경기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이홍근 도의원, 조합원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4대부터 16대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한 변용석 이사장 후임으로 나을수 전 감사를 선택했다. 

신임 나을수 상임이사장은 지난 1986년 화성우리신협 전신인 발안신협에 입사해 1992년까지 7년간 현역 근무를 했고 지난 2004~2012년까지 8년간은 감사로 봉직하는 등 뼛속 깊은 신협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제48차 정기총회’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본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총조합원 1만2502명에 본인출석 289명으로 적법 성원을 이뤄 본회의가 진행됐으며 부의안건으로 ▲2023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안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안 ▲2024년도 상임임원 결정 승인 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안 ▲상임임원 선임 승인 안▲정관 변경 승인 안 ▲임원 선출의 건이 처리됐다. 

이에 따르면 화성우리신용협동조합은 자산총액 4108억6060만7043원에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14억4596만2020원, 출자배당률 4.5%ㆍ신용사업 이용고배당률 0.29%ㆍ출자 이용고 배당률 4.79%로 잉여금 처분이 이뤄졌다. 

이날 변용석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조합 자산 540억 시절에 취임해 12년 세월을 보냈다"며 "현재 자산 4200억 신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조합원의 바다에 뛰어들어 백의종군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 새로 출범하는 경영진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이 정월대보름으로 늦었지만 12년을 이사장으로 재직할 수 있도록 허락한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큰 절로 그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나을수 전 감사는 상임이사장에 입후보하면서 발안만세시장 내에 묻혀 있는 본점 신축 이전을 비롯해 △자산컨설팅과 커뮤니티 강화, △조합원 경영 참여 활성화, △교육과 문화 허브 구축, △지속 성장 경영 강화를 공약으로 조합원들에게 제시했다. 

▲ 기호 1번 나을수 전 감사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를 주재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 변용석 전임 이사장의 기념사  © 정대영 기자

▲ 변용석 전임 이사장의 기념사  © 정대영 기자

▲ 변용석 전임 이사장이 임기를 함께한 임원들을 조합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정대영 기자

▲ 큰 절로 감사함을 전하는 변용석 전임 이사장  © 정대영 기자

▲ 정기총회 기념식에 앞서 참석한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변용석 전임 이사장   © 정대영 기자

▲ 투표를 위해 대기줄에 서있는 신협 조합원들  © 정대영 기자

▲ 행사장이 적게 보일 정도로 많은 인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 정대영 기자

▲ 신협 총회는 조합원들에게 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듯~ 이날도 일정한 시간에 증정을 했는지 오전 10시 반 이후 참석자들은 못 받았다는 푸념이 들렸다   © 정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