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간담회는 정명근 시장의 태블릿PC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온디바이스 AI가 일상화되면 더 놀라운 상황이 우리를 지배하겠지?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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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오전 시청사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700일 출입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장 주도로
단상과 참석자들 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 분위기 물씬 풍겼으나
참석자들의 질문은 영 아니었다ㅠ
오늘자 모 중앙지 사회면 기사에서의 토착 비리도 있고
세수입 감소 등 각종 난제들이 아주 충만한데~
너무 싱겁고 핵심이 보이지 않았다
내가 쌈마이라서 그런지 정말 기자다운 기자를 보고 기사를 보고 싶은 게 요즘이다ㅠ
…한 그릇의 더운 밥을 얻기 위하여
나는 몇 번이나 죄를 짓고
몇 번이나 자신을 속였는가.
밥 한 그릇의 사슬에 매달려 있는 목숨.
나는 굽히고 싶지 않은 머리를 조아리고
마음에 없는 말을 지껄이고
가고 싶지 않은 곳에 발을 들여 놓고
잡고 싶지 않은 손을 잡고
정작 해야 할 말을 숨겼으며
가고 싶은 곳을 가지 못했으며
잡고 싶은 손을 잡지 못했다…
장석주 시집, 완전주의자의 꿈[1981년 청하 출간] 16~17p 수록 '밥' 중
▲ 여튼 그동안의 접근법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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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위치에 있는 존재든 기자다운 기자를 보고 싶다 나는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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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팀장으로 부임하고 조금은 부담스러웠을 첫 사회를 무사히 마무리한 밝은 아이보리 자켓 사나이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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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백그라운드에서 대기하던 실국장들의 표정이 기억된다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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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사 본관 1층 승강기 앞 간담회 공지 글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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