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발생되는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추석 연휴 전 송ㆍ배수관로 매설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땅꺼짐(싱크홀) 현상은 집중호우나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로 땅속 빈 공간이 생기면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로에 매설된 직경 500㎜ 이상 송ㆍ·배수관로의 누수 여부를 육안 조사하고 전년도 시행한 법정의무 정기점검 시 발견된 공동 의심 구간에 대해 굴착 등을 통한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노후관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0억을 투입해 연말까지 11㎞ 구간 노후 관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교체가 시급한 관로부터 순차 교체하는 등 누수 발생을 방지해 싱크홀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 실시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