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8일 도교육청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신청은 화성시가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서해안 K-미래차 벨리,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바이오 벨트가 자리한 대한민국 신산업의 중심지다. 과학고 설립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과학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 적절한 비용, 접근성 등을 고려해 동탄권에 과학고 설립, 서부권에는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신청을 기점으로 향후 4대 과학기술원인 △카이스트(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통합연구 거점 구축 △화성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AI 미래도시 조성 등을 통해 화성의 과학·기술 인재들이 최고 수준의 인프라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과학인재특별시, 화성’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에 대한 공모계획을 발표했고 제출 신청서를 바탕으로 각 시군 교육 여건을 고려해 이달 말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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