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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트램'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
기사입력: 2024/11/29 [00:27] 동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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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화성, 수원, 오산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9981억을 투입해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개소, 정거장 36개소에 트램을 도입하게 된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사업 시행으로 변경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에서 9981억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늘어났다.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S01, 107, 201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환승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전력공급방식은 당초 배터리 방식에서 정거장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와 슈퍼캐퍼시터 혼용 방식으로 변경됐다. 배터리 충전 시간이 단축돼 차량 편성수도 당초 39편성에서 34편성으로 감소했다.

기본계획 변경에 앞서 시는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올해 5월 기본계획 변경안 주민공청회와 7월 도의회 의견 청취를 했다. 9월에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동탄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 전문 연구기관과 관계기관 등의 협의를 완료하고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라 기본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화성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 시설이다.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동탄트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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