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외식업 생존율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경제기반 외식창업 생존율 개선사업’이 본궤도에 돌입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회성과보상사업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는 공공사업을 수행하면 종료 후 성과목표 달성도에 따라 원금 및 인센티브를 공공으로부터 상환 받는 사업이다.
‘화성시 사회적경제기반 외식창업 생존율 개선사업’은 외식업 분야 기업의 창업 및 생존율 향상과 외식 분야의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편익 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 운영기관으로 팬임팩트코리아를 선정하고 사회성과보상계약을 맺었다. 올해 3월 KB손해보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투자 형태로 총 25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팬임팩트코리아는 직접 ‘수행기관’으로 민간 외식창업 전문기업 익선다다그룹을 선정하고 그룹은 가맹본부ㆍ가맹점 간 상생모델인 소셜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 별도 법인 소셜프랜차이즈코리아를 설립했다.
소셜프랜차이즈코리아는 확보 사업비로 가맹본부 밑에 여러 브랜드와 본점을 운영하고 본점 개발 메뉴를 가맹점에서도 표준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본점 1호점으로는 장지동 소재 전통 프랑스 레스토랑 ‘르바게트’가 이름을 올렸고 29일 정식 영업에 돌입했다. 가맹본부는 본점 1호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내년 하반기 본점 확장과 동시에 가맹점 창업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기간은 2028년 10월까지로 사업수행 결과에 대해 1년 단위로 성과 측정을 하고 사업 종료 후 최종 성과에 따라 보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