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줄 풀고 편하게 저수지 주변을 걷는 견주들도 보이는 주말 애견카페 풍경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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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공간에 건물이 들어서기까지 매일 오고가면서 스치던 어천저수지 도로변
제법 구색을 갖춰 차량들 시선을 유혹하는 매송면 원평리 264-2번지 건물
주변에 이곳을 찾은 차량들이 도로변을 넘어설 기세로 가득하다
매송면에서 요식업으로 꽤나 유명한 업주가 도로변 나대지에 건축한 이 건물에 뭐가 들어서나 궁금했는데 얼마 전부터 애견카페 ARUS(아루스)라는 간판이 걸리고 영업을 시작했다
일정이 있어 지나가다가 만난 Cafe ARUS 청명한 가을날씨에
주말 손님들로 가득하다
궁금하기도 하고 한동안 연락도 하지 않아 건물주에게 전화 넣어보니 해외체류 중 ㅠ
내년 7월 전후로 수인선이 개통하고 주변의 변천사가 궁금해지는 요즘 이곳에서 다소 생뚱맞게 들어선 애견카페는 어천리 일대의 뒤집기 변신을
미리 보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수긍도 하게 되는 풍경이다
서서히 시골 정서를 걷어낼 풍경들이 내 나이의 사람들에게는 쓸쓸함이기도 하다
애견카페 ARUS(아루스)는 애견놀이터를 갖춘 5kg 이하 소형견 전용 이란다
▲ 대체적으로 한산한 이곳에 넘치도록 주차된 차량들은 그것만으로도 화제감 © 정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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