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와 관계기관은 27일 오후 아리셀 화재사고 사망자 신원확인 완료에 따른 ‘희생자 유가족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시와 고용노동부, 경기도, 소방청, 경찰청 등 12개 기관 합동 통합피해지원센터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원 안내와 의견청취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유가족 장례비 지불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시청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희생자 유가족별 1대1 전담 인력 배치 및 관련 절차를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처리 절차와 보상금 지급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고용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시장은 “희생자 장례부터 발인까지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부상자와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사망자 신원확인 결과 한국인 5명ㆍ중국인 17명ㆍ라오스인 1명으로 밝혀졌으며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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