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육아친화도시 오산 만들기 정책연구회’는 지난달 26일 초등생 이하 자녀를 가진 미취업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산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아이들의 육아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민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듣고 현재 오산시 육아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지난 착수보고회에 이어 의원연구단체 소속 전예슬(대표) 의원, 송진영 의원이 참석해 연구용역 수행기관 ‘서울신대 산학협력단’ 백선희ㆍ조성희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타 시군과 차별되는 육아지원사업에 만족하지만 코로나와 재정 부족 등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이 축소되는 부분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위한 다양한 육아프로그램 서비스 제공과 초등학교 저학년 및 청소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건의했다.

전예슬 대표의원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제안된 의견들을 모아 앞으로 시 육아정책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아친화도시 오산 만들기 정책연구회는 앞으로 두 차례의 타운홀미팅을 통해 오산시 육아정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청취해 11월 최종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