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의회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및슬러지처리시설악취저감대책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9일 송산동 소재 수원 공공하수 및 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지난해 12월 준공 완료한 RTO(축열연소산화설비)ㆍ공간탈취시설 등 가동 효과를 현장 지도점검했다.
1995년 처음 설립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주체는 수원시지만 화성시에 있으며 2005년 제2처리장, 2010년 하수슬러지처리시설까지 늘어 1일 52만㎥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해당 시설로 인한 악취 영향권 내 거주민과 수원시민의 악취 관련 민원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날 방문에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복ㆍ명미정ㆍ박진섭ㆍ오문섭ㆍ임채덕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악취개선을 위한 RTOㆍ공간탈취시설 가동 여부와 효과를 점검하고 악취저감을 위한 탈취기 교체 및 지역 셔터 교체 등 시설 개보수 현장을 확인했다. 슬러지처리시설에서 수냉식 열교환기 설치, 수배전증설 등 신규 설치 시설에 대한 운영계획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수원공공하수처리서설 및 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수원시에 악취 저감 노력을 촉구하고자 2023년 7월 12일 제223회 임시회에서 구성됐다.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수원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운영에 따른 악취개선 효과를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