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6일 국내외 800여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와 ‘투자 유치 촉진 및 기업환경 조성 노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권칠승 경기화성병 국회의원, 안상교 화성상의 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시 소재 암참 회원사인 ‘현대차ㆍ기아 기술연구소’ 성낙섭 전무, ‘3M’ 김영동 공장장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화성시의 암참 회원사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암참 주관 각종 행사 후원,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암참 회원사와 화성시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등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이 위치한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메카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성이 더 많은 기업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글로벌기업이 함께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기업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와 암참 모두가 상생발전하기 바란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가 미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암참은 1953년 한국과 미국 간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 외국 경제단체로 현재 국내외 기업 800여 회원사와 160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한미 정부 기관과 기업 등에 국내 경제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분야별 위원회 및 세미나 등을 개최, 정치ㆍ경제에 대한 논의와 기업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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